※ 마음 찢어짐 주의...

 

 

 


 

 

"여기서 끝. 그만하자."

"뭘? ....헤어지자고?"

 

 

"우리 열 두 시간 전에 놀이공원 가서 놀았어.

집에 와서 같이 밥 머고, 같이 자고

나 다쳤다고 너 약 사러 나갔어.

그게 겨우 네 시간 전 이야."

" .... "

"말해. 그 네 시간 동안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."

 

 

"모르겠어? 너 나한테 차였어."

"아니. 진짜 이유를 말하라고."

"사람 마음 변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."

 

 

"너 그런 얼굴 많이 봤어. 억지 쓰고, 우기고

마음에도 없는 소리 할 때. 니 마음 다쳤을 때.
그러니까 그냥 말해.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

누가 널 그렇게 아프게 한건지."

 

 

"와 유진강씨 근자감 쩐다."

" .... "

"차였다고 너. 왜 뭐 너만은 특별할 것 같아?

승아 기억 안 나냐? 너도 걔랑 똑같은거야."

"니 얘기를 해. 자기 얘기 하나 똑바로 못해주면서

누구 이름을 들먹여."

 

 

 


 

 

"거짓말이잖아. 너 가지 말라 그랬어.
싫다 그래도 무조건 가지 말라 그랬어 너."

 

 

"오빠 아니야... 걔 그럴 애 아니야....

오빠 걔는 사람 같은 거 못 죽여 왜 그래!

걔는 물고기가 죽는 것도 마음 아파하는 애야...

아니라니까 진짜 왜 그래 오빠

걔가 그런거 아니야 걔가 죽인 거 아니야..."

 

 


 

 

무영이는 바버야 유진강밖에 모르는 ㅂrㅂㅓ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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